대학원을 갈까, 취업을 할까?
대학원을 가서 대학원생이 될지,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이 될까? 슬슬 대학교 3학년, 4학년이 되면 이 고민을 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주변에서 취업하고 인턴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날수록 약간의 초조함이 든다. 카페에 앉아 고민해보지만, 결정을 쉽사리 나질 않는다. "대학원을 갈까, 취업을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나의 첫번째 답은 취업이었다. 대학교 4학년 동안 취업준비를 해본 적도 없었고, 마냥 대학원을 가야지라고 생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다양한 세상을 경험해보고 능력을 쌓는 게 더 쉽다고 믿었고, 그래서 나는 굳이 하나의 길을 오롯이 가는 것 보다는 색다른 길을 선택해보기로 했다. 두 번째 질문이 생겼다. 인턴을 할까, 대기업을 준비할까, 스타트업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