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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분야 정하기

필자는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쓸모있는 지식을 만들어내고싶었기에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했는데, 하고싶은 분야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1. 나는 왜 대학원에 가고싶은가?

2. 나는 어떤 걸 연구하고 싶은가?

 

이 두가지에 대한 답을 구해야하는데,

그러려면 나 자신을 먼저 잘 알아야했다.

 

특히 회사생활을 오래했을수록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게된다.

 

그리고 삶을 살아갈수록,

내가 좋아하는 건 생각보다

더 자주바뀐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지금 좋아하는 걸

1년 뒤에도 좋아할 지는 모른다는 거다.

잘하게되면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세부분야를 정하기보다는

큰 분야를 정하고 들어갔다.

 

내가 원래 관심있었던 분야와

내가 새롭게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내가 유달리 좋아하고 꾸준히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했다.

 

여기서부터는 자아성찰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대학원 분야 정하기

 

 

나는 나에 대해 고민할 때,

조던피터슨의 영상이 많이 도움되었다.

 

https://youtu.be/1gdHZ3wDiZc

 

여러가지 질문이 있지만, 간단하게 몇가지 유용한 질문들이 있다.

 

Questions

1. What is it that I'm willing to do?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2. What am I interested in so that I'll spontaneously pursue it?

내가 자발적으로 할만큼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

 

3. What do I procrastinate about and why?

나는 어떤 거에 대해서 늑장부리고 왜 부리는가?

 

4. What am I unwilling to do?

내가 하고싶지 않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5. What do I think is good?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것이란 무엇인가?

 

6. What do I congratulate myself for accomplishing and what do I berate myself for failing to confront and to implement?

나 자신이 무엇을 이룰 때 축하하고, 무엇을 마주하고 실행하는 데 실패할 때 질책하는가?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달며

대학원 분야세분화시켰다.

 

[불석사의 답 예시]

 

1. What is it that I'm willing to do?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변화하는 지구온난화 패턴을 이해하고, 재난을 예측하여 많은 사람을 살리는 것

 

2. What am I interested in so that I'll spontaneously pursue it?

내가 자발적으로 할만큼 좋아하는 건 무엇인가?

 

다양한 자료 습득하기, 데이터에서 패턴찾아내기

여행다니며 새로운 지식과 문화 습득하기

생물 관찰하기

 

3. What do I procrastinate about and why?

나는 어떤 거에 대해서 늑장부리고 왜 부리는가?

 

내가 중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천천히 진행

끝이 쉽사리보이지 않는 것에는 늑장을 부리는 편

신체적 결함때문에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것을 겪는 것

 

4. What am I unwilling to do?

내가 하고싶지 않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본질적이지 않은 것

그저 순간적인 이익을 쫓는 것

내일을 팔아 오늘은 사는 것

결과를 내는 데 너무도 오래걸리는 것

 

5. What do I think is good?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것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으며,

실생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오랜시간 남을 수 있는 지식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

 

6. What do I congratulate myself for accomplishing and what do I berate myself for failing to confront and to implement?

나 자신이 무엇을 이룰 때 축하하고, 무엇을 마주하고 실행하는 데 실패할 때 질책하는가?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을 때 축하하고,

매번 같은 방식으로 시도하여

같은 실패를 겪을 때 질책한다.

한 번 만든 실수를 또 다시 만들 때.

 

=> 세부적으로 실험쪽보다는 데이터를 다루는 걸 더 선호한다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데이터를 더 많이 다루는 랩으로 진학을 결정하였다.

 

특히 필자의 경우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도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어떤 것을 연구할지 고민해보았다.

 

물론 하고싶지 않아하는 것도 결론적으로는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해야만 한다.

저렇게 적어놓으면 나중에는

어떻게 극복할 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