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회사를 다니던 도중 대학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곧장 고민이 하나 든다.

퇴사를 해야해, 말아야해?
이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옵션과 답을 적어보려 한다.
옵션1.
퇴사를 하는 것
옵션2.
퇴사를 하지 않는 것
옵션 2-1.
직장생활과 대학원생활을 병행하는 것
옵션 2-2.
대학원 입시를 준비한 뒤 붙으면 퇴사하는 것
옵션1. 퇴사를 하는 것 | 옵션2-1. 직장생활 + 특수대학원 |
옵션2-2. 직장생활 + 일반대학원 입시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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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 시간이 더 많아,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영어 성적을 준비하며, 서포카를 노려보는 것도 가능 - 지도교수님과의 면담 및 면접 보러다니기가 훨씬 편함 |
- 돈과 연구를 동시에 할 수 있음 - 학위가 생길경우 추후 직장에서 승진에 도움됨 |
- 대학원 떨어져도 모른척 그냥 계속 회사 다니면 됨 - 대학원 가더라도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풍족한 삶 영위가능 |
단점 | - 대학원 입시 실패시 재취업해야함 - 돈이 부족함 |
- 하루가 24시간뿐이라는 것에 한탄하게 됨 - 둘 중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음 - 회사에서 허락을 잘 안해줌 - 회사 근처 대학교 혹은 차가 있어야 가능 |
- 대학원 입학준비에만 몰입하기 어려움 (퇴근 후 영어공부, 전공공부, 면접준비, 면담준비, 서류 작성등 해야함) |
나는 스타트업 퇴사 후 좋은 국제기구에서 좋은 조건으로 합격했으나, 입사를 포기하였다.
일단 교수님께 컨텍메일을 보냈을 때 반응이 좋아서 해볼만 할 것 같았다.
퇴사를 했을 때 빠르게 준비하여 끝낼 수 있고,
더 많은 정보 수집을 통해서 좋은 실험실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대학원과 회사가 같은 분야가 아니고, 추후 산업이랑 연계되는 쪽도 아니다.)
컨텍메일을 보낼 때
나의 1.5년이라는 공백을 넘고 나 자신을 어필하기위해
다양한 자료를 첨부하였다.
자기소개서, CV, 성적표, 영어성적표 등
위 자료 작성법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하려한다.
정성을 담아 자료를 준비한 만큼 교수님이 더 좋게 봐주셨다.
면담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한동안 쓰지 않아 삐걱거렸던 머리에 기름칠을 하며 전공시험 준비 역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아직 저 옵션중에 고민하고 있다면,
일주일이라도 정성을 들여 컨텍메일을 써보기를 추천한다.
굳이 자신을 낮추지말고 쓰고싶은 실험실에 다 써봐도 좋다.
어차피 컨텍은 그저 컨텍일 뿐이기 때문에, 실패해도 불이익은 없다.
교수님들 역시 본인의 학교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알기에,
컨텍메일에서 다양한 요소 및 성적표를 받아보며
학교 입시처에서 통과될 것 같고 본인도 마음에 든다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신다.
합격 요소가 부족하거나 혹은 엄청난 인기랩이라면, 일단 합격하고 오라고 말할 확률도 높다.
즉 교수님들의 반응이 1차 합격라인이라고 생각해보면 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컨텍메일의 반응을 보고,
긍정적인 반응이 온다면
퇴사를 하여 빡세게 준비를 해서
최대한 빠르게 입시를 끝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이 모든 것은 필자 불석사의 경험에 의거한 것으로 분야별, 개인별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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